제목 | VOD-[MBC 투데이매거진] 수험생, 건강한 여름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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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준 |
날짜 | 2007-09-16 [09:40] 조회수 : 3742 |
[MBC 뉴스투데이] 수험생, 건강한 여름나기 MBC TV|기사입력 2007-07-13 06:00 |최종수정 2007-07-13 09:10 (도움말 - 김기준한의원봄 김기준원장) 앵커: 아무래도 이번 여름이 가장 힘들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수험생들이겠죠.
앵커: 수험생들 건강법 알아봅니다. 황선숙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신경쓸 부분들 좀 짚어주세요. 기자: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5일 정도 남았습니다. 시험을 앞둔 터라 긴장되고 불안한 것은 물론이고요,스트레스가 쌓여서 몸 이곳저곳이 아픈데요. 이제까지 잘 견뎌온 수험생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 중요한 정보들 챙겨봤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우리 수험생들이 더욱 힘들어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인터뷰: 여름이라서 그런지 소화도 잘 안 되고요, 짜증도 가끔 나고 그런 것 같아요.
인터뷰: 날씨도 덥고 습기도 차니까 짜증도 나고 공부도 잘 안 되고 기운도 별로 없고...
기자 정신적으로 부담감이 크고 심적으로도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날씨는 수험생들의 몸에도 이상을 가져오기 쉽습니다.
인터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그것을 스트레스라고 인지적으로 지각을 하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감정적인 반응도 생기고 신체적인, 생리적인 반응도 생기게 되는데 그 감정적인 반응으로 생길 있는 것들이 불안이라든가 우울 같은 것들이고요. 그리고 신체적인 반응으로 면역계라든가 신경계, 내분비 계통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두통이라든가 이런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앵커: 수험생들이 몸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게 또 뭐가 있을까요.
기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과 질병이 참 다양한데요. 수험생들이 겪게 되는 대표적인 증상과 해결책 알아봤습니다. 여름만 되면 잠에서 헤어나 어렵다는 안인근 학생. 밤 10시만 되면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학습 리듬이 자꾸 깨져 병원까지 찾았습니다. 인터뷰: 저희 아이는 다른 건 다 좋은 것 같은데 졸음이 특히 많은 것 같아요.
기자: 특정한 때에 졸음이 심하게 쏟아진다거나 불면증을 겪는 수험생들은 수면 부족이나 수면패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하루에 5시간 이내로 줄이게 되면 수험생들의 학습능력이 30% 줄어들요. 평소의 수면패턴을 그대로 유지하시는 게 좋고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우리 인체가 가장 기능이 떨어지는 시기가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꼭 수면을 취하셔야 됩니다.
기자: 여름철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바로 수분섭취인데요. 요즘은 대신 차로 된 음료를 즐겨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차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나 몸에 필요한 만큼의 수분섭취를 방해할 있습니다. 꼭 마셔야 한다면 용기 겉면에 무카페인이라고 밝힌 것을 골라 먹는 것이 더 좋겠죠. 그리고 책을 너무 오랫동안 보게 되면 눈의 피로도 심해집니다.
인터뷰: 안구 피로가 특히 어두운 데서 공부를 하시는 게 좋고 그리고 누워서 공부한다거나 이렇게 하면 오히려 더 안구 피로가 심해집니다. 기자: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있다면 눈 양쪽 관자놀이에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주고 어깨가 뻐근하다거나 잠을 자기가 어렵다 싶으면 뒷머리가 끝나는 바로 윗쪽 오목한 부분을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앵커: 어머니들께서는 어떤 음식 챙겨주시면 도움이 될까요?
기자: 아침식사 절대로 거르지 말라는 것이 모든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6잔에서 8잔 정도의 물은 꼭 드셔야 되고요. 그밖에 어떤 정보들이 있는지 함께 보시죠. 평소에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여름철 입맛을 잃었을 때는 산사와 백편두라고 불리는 까치콩을 달여서 물처럼 마셔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산수유, 호두, 말린밤을 5g씩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여름철 체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평소 귀에서 이명증상처럼 소리가 나거나 머리가 멍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습니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대추와 백봉령이라는 한약재를 달여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뷰: 평상시 알레르기, 특히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코막힘이나 코골이, 만성적인 두통이 있어서 학습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박하와 형개 모두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이 두 가지를 달여서 물처럼 먹으면 비염과 학습능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죠.
기자: 수험생이라면 늘 초조하거나 불안한 느낌을 갖고 있을 텐데요. 하루에 2번 10분 정도 투자해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을 해 준다면 긴장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험생이 느끼는 증상들은 대개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자신의 생활리듬을 지켜나가는 것이 올 여름을 극복해 좋은 결과를 맺는 방법일 것입니다.
앵커: 정말 마음의 안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자: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 수험생들의 긴장을 가장 풀어준다는 잊지 마시고요. 운동도 하고 찬 것만 찾지 말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컨디션 조절에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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