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작은 키 극복하기

성장기 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을 겨울철에 비해 봄 여름에는 야외 활동량이 늘어 햇빛을 많이 보기 때문에 뼈성장에 적합한 때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성장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아이가 어떻게 하면 여름방학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만 생활하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깨지도록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틀에 박힌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균형잡힌 관리가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성장과 건강 관리 3가지 원칙은 이렇습니다.

첫째,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춰 생활을 꾸민다.

바위와 모래를 모두 통속에 집어 넣으려면, 모래보다는 바위를 먼저 통속에 넣어야 합니다. 우선 순위의 앞부분에 놓아야 할 것은, 수면, 식이, 운동에 대한 합리적인 계획입니다. 가능한 일정한 시간에 취침을 하도록 하며, 늦어지더라도 지켜야 할 마지노선을 두고 그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량이 늘면 식사량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계획성 없이 먹게 되면 단음식이나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기 쉬우며, 이런 경우 영양섭취의 균형이 깨져 소아비만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주의 주요 식단과 피해야 할 간식을 미리 정하는 것은 영양 균형과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 부모와 친밀감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다.

방학에도 학원 위주로 시간 계획을 하다 보면, 부모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운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부모님과 함께 한다면, 부모님과의 관계와 성장발육을 위한 대사 활성화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방학 기간에 이런 계획을 세워 보시도록 추천합니다.

[여름철 건강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들]

1.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2. 게임 중독 및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

3.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

셋째, 성장 상태와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방학 동안에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부모님은 자녀의 성장 상태와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체되어 키성장 정체나 건강이 안좋은 상태가 되어서야 알아차리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녀의 식습관과 소화 상태, 예를 들어 식욕이나 식사량이 평소보다 줄어들었는지, 소화가 잘 안되면서 배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지 않는지, 대변이 평소와 다르게 물러지거나 변비기가 생기지 않는지를 한번씩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예년보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지, 피곤하다는 표현이나, 짜증이 늘어나지는 않는지 체크한다면 아이의 건강 이상을 빨리 알아차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양방 검사를 통해 쉽게 파악되지 않는 기능적인 문제로서, 이런 문제들이 아이의 성장 상태와 컨디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울러 매월 첫날이든 마지막날이든 날을 정해 아침 기상 후 키와 체중을 측정해서 표를 만들어 나가면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빨리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관련 링크] 성장 치료에 적절한 시기는?

사춘기 http://kijoonbom.com/home/m_view.php?ps_db=medicine&ps_boid=13

유,소아 http://kijoonbom.com/home/m_view.php?ps_db=medicine&ps_boid=14

[관련 링크] 과학적인 한방 성장 치료법과 그 메커니즘은?

http://kijoonbom.com/home/m_view.php?ps_db=medicine&ps_boid=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