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키 작은 우리 아이, 성장치료 최적기는 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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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준 |
날짜 | 2007-06-04 [13:21] 조회수 : 2097 |
키 작은 우리 아이, 성장치료 최적기는 언제?
작은 키의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은 언제나 똑같겠지만 요즘같이 외모도 경쟁력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작은 키는 부모 뿐 아니라 당사자들이 걱정하는 최고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우리 아이 성장치료를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라는 부모의 질문은 내가 진료시 항상 듣는 말 중의 하나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성장 치료를 위해서 엄마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첫번째는 바로 우리아이의 키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돌 이후부터 사춘기 이전까지의 소아성장 시기는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정기적으로 3개월마다 아이의 키와 체중을 기록해 놓으면 정상적으로 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3돌까지 이루어지는 급성장 시기를 지나 만 5세 이후에는 일년에 5-6cm정도 크는 것이 정상이다. 만일 이 시기에 1년간 키 크는 속도가 평균보다 많이 떨어질 경우, 1년간 키가 4cm미만으로 자랐을 경우, 일정기간 키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라면 아이가 성장발육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때는 성장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성장치료가 필요한 시기는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로 사춘기 급성장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사춘기는 성장에 있어 키가 급격히 자랄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따라서 또래보다 키가 현저히 작은 경우나 또래보다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경우에는 치료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시작의 징후로서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가슴발육이 나타나고 초경이 시작되기 전인 초등학교 4-6학년, 남자아이들이 경우에는 몽정, 변성기, 체모발육이 나타나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시기에 성장치료를 하는 것이 적당하다. 우리 아이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키의 성장 정도를 체크하고, 아이의 사춘기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발견하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방성장치료는 키성장에 장애를 주는 근본요인을 제거하고 아이들마다 부족한 장부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급성장 시기가 지나고 2차성징이 완전히 나타난 이후에도 키가 크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할 경우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치료시기를 놓쳐 성장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은 우리 아이의 키를 최대한 키우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만이 내 아이의 작은 키를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잠실롯데호텔점 02-593-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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