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이데일리뉴스]밥 안먹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김기준의 성장클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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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준 |
날짜 | 2007-06-07 [21:18] 조회수 : 2324 |
밥 안먹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 [김기준의 성장클리닉]
[마이데일리 = 김기준 칼럼]
“밥을 너무너무 안 먹어요. 어쩜 저렇게 안 먹고도 살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예요”. 뇌 발달을 비롯한 종합적인 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는 만 4-5세까지로, 어릴 적 건강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부모 입장에서 식욕부진을 걱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자녀의 식욕부진, 무엇이 문제일까? 어릴 때부터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중학생이 될 때까지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곤 한다. 이는 어릴 적부터 바른 식습관이 몸에 배지 못한 탓도 있지만, 아이의 비위 기능이나 장 기능이 약한 경우, 체질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보통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비위 기능, 장 기능이 약하거나 잦은 변비와 설사를 일으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몸에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성격이 예민하고 잠을 자주 깨고 냄새에 민감한 편이다. 특히 비위 기능이나 장 기능이 약한 아이들, 변비나 설사가 있는 아이들은 구토가 잦고 자주 체하며, 복통을 호소한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몸에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내의 양기(陽氣)가 체표로 방출되어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자연히 입맛이 떨어진다. 또 물을 자주 마시게 되어서 식욕이 저하되기도 한다. 특히 성격이 아주 예민하거나 자주 놀라고 쉽게 긴장하는 사람은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잘 체하거나 소화를 못 시키는 경우가 많다. 식욕부진과 동반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 표현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은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식욕부진 외에도 자주 짜증을 내거나 누우려고만 하고, 쉽게 울고 환경 변화에 민감하며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체중, 키 뿐 아니라 뇌 발달 등 여러 방면에서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와 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그리고 부족한 음식을 군것질로 해결하기 쉬워 영양불균형,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근본 원인 개선하는 한방 치료가 효과적 이런 아이들을 위한 치료법으로는, 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체내 원인을 개선해 주는 한방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식욕부진의 원인을 파악, 허약한 비위 기능과 장 기능을 회복시키고 숙면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함으로써, 자연스런 식욕 증진 도모와 올바른 식습관을 잡아준다. 자녀가 입맛이 없는 것을 무조건 탓하고 힘들어 하기보다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해결해야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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