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한공무원연금지]가래, 코막힘 알고보니 비염이 주범-2007년4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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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준 |
날짜 | 2007-06-11 [11:44] 조회수 : 1903 |
공무원 연금 l 연금생활정보지 April 07.04
.... 비염과 천식의 한의처방
봄이되면 한의원에서는 호흡기 질환자들이 늘어난다. 어린 아이뿐 아니라 만성비염이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성인과 노인분들도 많다. 성인들은 오랫동안 코막힘, 코골이, 재채기 등의 비염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으면서도 비염 정도야 참을만 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비염은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비염이나 천식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을 괴롭히는 '끈질긴' 녀석들이다. 게다가 부모나 조부모가 비염, 천식,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경우 자녀들이나 손자들에게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은 건강할 때는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체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혹은 요즘 같은 환절기나 황사 등의 기상 변화가 심할 경우 그 중상이 심해진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이나 천식은 계속되는 기침과 가래,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골이, 가려움, 만성피로, 만성두통 등의 증세를 동반하며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피로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두통과 만성피로, 집중력 약화 등을 일으켜 학업부진이나 성장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노년기에는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피로를 가중시켜 뇌졸증이나 치매같은 질병에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비염이나 천식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그냥 방치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줘야 한다.
비염은 코뼈가 휘거나 코 내부가 비정상적으로 좁거나 하는 구조적 문제를 제외하고는 2~3개월 꾸준히 치료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비염이라고 해서 그 원인을 단순히 코에만 국한하지 않고 코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체내 장부가능 검사나 증상별 문진 등 비염의 체내 원인을 파악하여 약해진 호흡기와 면역력을 강화하고 막힌 기운을 열어주며 염증을 가라 앉히는 치료를 한다.
엄지손가락 크기의 영지버섯을 물 1L에 넣고 도라지와 대추를 함께 넣고 연하고 끊여서 보리차 대용으로 수시로 마시면 좋다.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집 안부터 점검해보자. 집 안을 하루 3회, 최소 30분 이상 환기시키고, 침구류나 커튼, 카페트 등 패브릭 제품은 되도록 피하고, 꼭 사용해야 한다면 매일 먼지를 털어줘야 한다. 또 애완동물은 실내에서 키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 때에는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평소보다 더 철저히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갑자기 찬바람을 쐬거나 급격한 온도변화를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할 떄는 마스크를 쓰는 등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몸을 깨끗히 씻는다.
바타민과 항상화물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과 연어, 참치같은 등 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자주 마시고, 도라지, 콩나물, 숙주나물 같은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오미자나 도라지 다린 물을 자주 마시면 기관지 보호에 도움이 된다.
봄철 황상로 인해 눈병이 생겨 눈이 침침하고 충혈되고 눈곱이 끼어 괴로울 때는 갈근, 결명차, 감초를 2:2:1 비율로 준비한 뒤 물 1L를 붓고 중간불로 30~40분 달여 물처럼 조금씩 자주 마신다.
미국의 최고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몬드 커즈와일은 인간의 무명장수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나노혁명이나 생명공학혁명 외에 '건강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비염이나 천식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완치를 원한다면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김기준한의원봄 & 서울대학교 BOM한의학 연구소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잠실롯데호텔점 02-593-2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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